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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자세히 보아야 아름답다

엘리베이터 닫힘 버튼을 문이 닫힐 때까지 누르고, 자판기 취출구 도어에 손을 집어넣고 제품을 기다리는 행동은 ‘빠른’ 한국인의 특징이랬다. 느린 건 참을 수 없다. 왜냐하면 우리는 바쁘기 때문이다. 힘들게 일하며 겨우 낸 휴가인데 이곳저곳 돌아다니며 최대한 알차게 보내야 옳다. 한곳에서 뭉그적거릴 여유는 없다. 느린 여행, 아름다움의 ‘슬로 모션’ ‘느리다’라는 단어는 한국에서 유독 부정적이다. 말이 느리다, 행동이 느리다, 일이 느리다. 어떤 맥락에서도 부정적이다. 그런데 빠른 게 늘 좋은 것만은 아니다. 로맨스 영화에서는 남자주인공이 미녀에게 첫눈에 반하는 장면을 ‘슬로 모션’으로 보여준다. 매력적인 여성이 머리카락을 흩날리며 등장하는 찰나의 장면은 느린 동작으로 봐야 제대로 보이기 때문이다. 여주인공의 아름다움도, 남자의 확장되는 동공도 느린 화면 안에서만 확인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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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대응을 위한 영감을 불러일으키는 자료들

기후적응 대표 관광도시, 베네치아
키워드 | 베네치아, 아쿠아알타, 해수면상승, MOSE, 모세프로젝트, 라군플라스틱프리
도시는 온실가스의 주요한 배출원이며, 기후변화에 취약한 곳이다. 동시에 도시는 기후변화 감축과 적응 정책이 적용되는 곳이다. 기후위기에 회복 탄력성 있는 관광도시
영국 자연사박물관
키워드 | 자연사박물관, 탄소감축, 재생에너지, 베누고
요즘 우리는 모든 산업 분야와 일상생활 속에서 친환경으로 변모하는 삶을 살고 있다. 모두가 체험하고 있는 친환경 세상이지만 환경과 가장 밀접하고 중요한 분야 중
2024 파리올림픽과 에펠탑(Eiffel Tower)
키워드 | 에펠탑, 재생에너지, 풍력터빈, 태양광패널, 수소에너지, 라이트쇼
코로나19 팬데믹 이후로 많은 유명 관광지들이 과잉 관광으로 문제를 겪고 이에 대한 대책을 세우고 있다. 이전에는 여행이 사람들에게 가져오는 만족감과 지역 경제 이익에 초점을 맞추었지만 이제는 여행이 환경과 지역사회에 미치는 영향이 중요해졌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