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Travel

자세히 보아야 아름답다

엘리베이터 닫힘 버튼을 문이 닫힐 때까지 누르고, 자판기 취출구 도어에 손을 집어넣고 제품을 기다리는 행동은 ‘빠른’ 한국인의 특징이랬다. 느린 건 참을 수 없다. 왜냐하면 우리는 바쁘기 때문이다. 힘들게 일하며 겨우 낸 휴가인데 이곳저곳 돌아다니며 최대한 알차게 보내야 옳다. 한곳에서 뭉그적거릴 여유는 없다. 느린 여행, 아름다움의 ‘슬로 모션’ ‘느리다’라는 단어는 한국에서 유독 부정적이다. 말이 느리다, 행동이 느리다, 일이 느리다. 어떤 맥락에서도 부정적이다. 그런데 빠른 게 늘 좋은 것만은 아니다. 로맨스 영화에서는 남자주인공이 미녀에게 첫눈에 반하는 장면을 ‘슬로 모션’으로 보여준다. 매력적인 여성이 머리카락을 흩날리며 등장하는 찰나의 장면은 느린 동작으로 봐야 제대로 보이기 때문이다. 여주인공의 아름다움도, 남자의 확장되는 동공도 느린 화면 안에서만 확인할
더보기 »

기후대응을 위한 영감을 불러일으키는 자료들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
키워드 | 시드니, 오페라하우스, 녹색전환, 해수냉난방, 인공어초, GoGet, VividLive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는 마치 프랑스 파리의 에펠탑과 같이 호주를 생각했을 때 떠오르는 대표적인 랜드마크(Landmark)이자 공학적인 아름다움을 갖춘 건축물이다. 실제로 2022년 4월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는 미국토목학회(American Society of Civil Engineers, ASCE)부터 세계 최고 건축상을 수상하였을 뿐만 아니라, 2007년 ‘건축 형태와 구조적 설계의 모든 면에서 창의력과 혁신의 다양한 측면’을 인정받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록되었다.
키워드 | 기후변화, 겨울레포츠, 리조트, 스키, 기후적응, 기후대응
눈썰매, 스키, 스노우보드는 겨울철 수많은 사람들이 즐기는 대표적인 레저활동이다. 선착순 경쟁을 벌여야 하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는 것이다. 그런데 슬픈 소식이 있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눈이 급격히 줄어드는 바람에 앞으로는 눈썰매와 스키를 즐기기가 어렵다는 것이다. 메마른 겨울철 흙바닥 스키장은 북극의 빙하 못지않게 보기에 애처롭다.
플로리다 매직킹덤
키워드 | 디즈니월드, 매직킹덤, 미키마우스테양광, 지하비밀터널, 유틸리도어, 넷제로맥도널드
환경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와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한국 정부는 2050년에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는 강력한 목표를 세웠다. 1단계로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8년과 비교해 40% 줄이는 과제이다. 이에 따라 감축 목표를 담은 ‘탄소중립·녹색성장기본법(약칭: 탄소중립기본법)’을 만들고 시행 중이다. 소비자들도 발맞추어 탄소중립 체계가 구축된 명소에 대해 공감하며 자신의 기준과 잣대에 맞춰 소비하는 스마트한 시대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