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6일 파리 올림픽이 개막했습니다. 개최국인 프랑스는 이번 올림픽을 올림픽 역사상 가장 탄소를 적게 배출하는 녹색 대회로 치르겠다고 공언하고 여지껏 어느 올림픽에서도 시도해본 적 없는 파격적인 시도를 많이 했습니다. 높은 화제성 만큼이나 이슈도 많았습니다. 국내에서도 선수촌의 에어컨 미설치, 센느강의 수질 문제 등 몇 가지 이슈가 대회 전부터 내내 화제였습니다. 사실 이 모든 논란은 프랑스가 최고로 환경친화적인 올림픽을 치르겠다는 야심찬 목표를 세우지만 않았더라면 피해갈 수 있었습니다. 적당히 타협했더라면 비난받을 일도 없었을테니까 말입니다. 그러나 이번 올림픽을 통해 프랑스가 자진해서 맞은 매는 매우 의미가 큽니다. 왜냐하면 녹색 올림픽의 기준을 선명하게 높여 놓았기 때문입니다.
2024 파리 올림픽의 지속가능성과 관련해 프랑스 정부가 강조하고 싶은 점은 무엇이고 일각의 논란을 어떻게 바라보는지 루도빅 기요(Ludovic Guillot) 참사관을 만나 물어보았습니다. 그는 주한 프랑스 대사관의 문화 교육 과학 참사관으로 있으며 프랑스문화원장을 맡고 있습니다. 인터뷰는 7월 29일 서울의 한 프랑스 카페에서 진행되었습니다.
▶ 인터뷰 영상 https://youtu.be/_X9GDEpiXTA?si=k3YUVyd-bnca2HuP
▶ 블로그에서 인터뷰 전문 보기 http://rics.re.kr/archives/9663
▶ 인터뷰 순서